M&A 트렌드/국내 M&A, Deal and Insights
2025-03-22_보험사 M&A 지연, 인수자 협상 난항
지노효
2025. 3. 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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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M&A 난항
올해 보험업계에서 활발할 것으로 예상됐던 인수합병(M&A)이 지연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 푸본현대생명 등 주요 보험사들이 매각을 진행 중이나, 매입을 원하는 투자자들과의 기업 가치 평가 차이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롯데손해보험은 업계에서 높은 몸값을 기대했지만, 수익성 및 자본 적정성 문제로 인해 원매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규제 및 시장 환경 영향
보험업계의 M&A 시장이 위축된 원인으로는 금융당국의 규제와 시장 환경 변화가 꼽힌다. IFRS17 도입과 새 지급여력제도(K-ICS) 적용으로 인해 자본 부담이 커진 보험사들은 매각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려 하지만, 잠재적 인수자들은 이러한 리스크를 감안해 보수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또한 금리 상승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보험업보다는 다른 수익성이 높은 산업으로 관심을 돌리는 점도 M&A 성사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M&A 시장 전망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보험사 매각 일정이 더욱 지연되거나, 기업 가치가 낮아진 후 매각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보험사 M&A는 단순한 인수 거래를 넘어, 인수 후 통합(PMI) 과정에서의 비용 절감 및 시너지 확보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따라서 향후 거래에서는 재무적 실사뿐만 아니라, 운영 실사(Operational Due Diligence)를 보다 면밀히 진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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