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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VAC 사업 확대
LG전자가 유럽 냉난방 및 온수 솔루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최근 LG전자는 노르웨이의 온수 설루션 전문 기업인 OSO Hotwater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유럽 전역에서 고효율 온수 탱크 제조 및 유통 역량을 보유한 중견 B2B 기업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LG전자는 상업용 HVAC(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포트폴리오를 온수 패키지까지 확장하게 되었다. 특히 유럽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인 지역으로, 고효율 난방 및 에너지 저장 솔루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LG전자는 기존의 히트펌프 기술과 OSO의 제품군을 결합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장 전략 변화
이번 인수는 하드웨어 기반의 단품 판매에서 솔루션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특히 ESG 트렌드에 따른 유럽의 에너지 정책 변화가 LG전자의 적극적인 M&A 전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LG전자는 지난 수년간 백색가전 중심의 B2C 사업에서 벗어나 B2B 전문 역량과 영역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하고 있다.

LG전자의 이번 M&A는 단순한 제품 라인 확장이 아니라, 유럽 시장 내 에너지 솔루션 제공자로의 포지셔닝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인수 후 OSO의 제조 및 R&D 역량을 LG의 시스템 기술과 통합하면 시너지 극대화가 가능하다.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506309279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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