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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일본 소프트뱅크가 최근 미국 반도체 스타트업 암페어(Ampere)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반독점 조사에 직면하며 인수 절차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소프트뱅크는 2016년 인수한 ARM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암페어의 기술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거래에는 오라클과 칼라일그룹이 보유한 암페어 지분 전체가 포함된다. 미국과 유럽 규제 당국은 최근 반도체 및 인공지능 관련 M&A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어, 이번 건도 면밀한 심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반도체

암페어는 ARM 기반 서버 칩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으로, AI 및 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따른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된다. 소프트뱅크는 ARM의 기술을 활용한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하고, 향후 ARM의 IPO 이후의 전략적 방향성과도 연결 지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규제당국의 제동은 인수 일정에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번 인수가 지연되거나 무산될 경우, ARM의 기술력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 구도에도 일정 부분 영향이 예상된다. 특히 ARM 기반 칩을 중심으로 성장 중인 클라우드 및 AI 투자 시장에 불확실성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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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도체 설계전문 기업인 팹리스 업계가 활발한 인수합병(M&A) 행보를 보이며 외연 확장에 나섰다. 미국의 퀄컴(Qualcomm)은 AI 데이터센터 영역 강화를 위해 글로벌 엣지 AI 스타트업인 '1리더(Formerly Edge Impulse)'를 약 3조2000억 원에 인수했다. 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AI 서버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가진 엔비디아를 견제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퀄컴이 전통적인 스마트폰 칩 외에 데이터 인프라와 서버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며 성장을 모색한다고 분석했다. 국내 팹리스 기업들도 AI, 전력반도체 등 신사업 기반 확보를 위한 M&A를 가속하고 있다. 텔레칩스는 레이저 반도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아나패스는 AI 칩 기반 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팹리스 기업의 M&A는 기술 진입 장벽을 단기간에 극복하고, AI와 같은 고성장 분야에서 시장 입지를 빠르게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수직 계열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https://www.koreadaily.com/article/2025061001391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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