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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M&A)
동국제약, 삼아제약 등 40년 이상 업력을 가진 중견 제약사들이 최근 기업공개(IPO)에 나서고 있다.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로 임상 1상 단계인 동국제약은 향후 인수합병(M&A)이나 외부 기술 도입을 통해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삼아제약도 IPO를 통해 연구·개발 및 공장 설비 투자에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내부 성장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힌 상황에서 외형 확대, 신기술 확보, 차세대 성장동력 구축을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선 것이다.

기술 도입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동시에 추구하려는 제약사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 전반에 걸쳐 M&A 시장을 재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임상 진입 단계에 있는 신약 후보와의 시너지를 겨냥한 전략적 M&A는 기업 가치 제고와 함께 투자자의 수익 기대치도 높일 수 있다.

https://biz.chosun.com/science-chosun/bio/2025/05/12/HFM4LGCRXJGA7CGE67BSO37U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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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초기 투자 유치를 받을 때 흔히 놓치기 쉬운 부분이, 장기적 엑시트 전략을 계약 단계부터 세심하게 준비하는 일이다. 단순히 자금을 확보했다고 해서 미래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내가 15년간 여러 스타트업을 컨설팅하며 확인한 사실은, 투자 계약 체결 시점부터 명확한 엑시트 시나리오를 고려해야만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특히 IPO를 통한 상장이나 전략적 M&A를 계획한다면, 투자자와의 계약 조항을 치밀하게 설계할 필요가 있다.


1. 엑시트 전략에 따른 계약 구조의 차이

투자자가 지향하는 목표에 따라 계약서 구조가 확연히 달라진다. 벤처캐피털(VC)은 주로 IPO나 인수합병을 통해 빠른 회수를 추구하며, 투자 계약서에도 엑시트 관련 조항이 구체적으로 반영된다. 반면 전략적 투자자는 시너지를 장기적으로 창출하려는 의도가 커서, 상대적으로 유연한 조건을 제시하기도 한다. 결국 창업자 입장에서는 투자자 특성을 파악하고, IPO 또는 M&A 시 기대하는 가치에 부합하도록 계약 조건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2. IPO를 목표로 할 때 집중해야 할 조항

만약 스타트업이 궁극적으로 IPO를 통해 엑시트를 희망한다면, 투자 계약에서 몇 가지 조항을 특히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우선 우선매수권(Right of First Refusal)이 대표적이다. 이 조항이 엄격하면 IPO 과정에서 잠재적인 매매 구조가 제한될 수 있다. 또한 전환사채(Convertible Note)의 전환 조건이나 청산 우선권(Liquidation Preference) 배수가 높을 경우, 향후 상장 후 투자자 수익이 과도해져 창업자나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가 희석될 가능성이 크다. 내가 접했던 여러 사례에서도, 초기 계약 단계에서 이 부분을 잘못 설정해 문제가 된 경우가 적지 않았다.


3. M&A 엑시트 시 놓치면 안 되는 요소

M&A로의 엑시트를 고려한다면, 드래그얼롱(Drag-along)태그얼롱(Tag-along) 권리와 같은 투자자의 Exit 조항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예컨대 드래그얼롱 조항은 주요 주주가 매각을 결정할 때 소액 주주도 강제 매각에 참여하게 하므로, 창업자 지분이 예기치 못하게 희석될 수 있다. 태그얼롱 조항도 유사한 맥락에서 창업자 이익을 제한할 수 있으니, 계약 체결 전 각 권리의 구체적 발동 조건을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 내가 컨설팅한 한 스타트업은 이 조항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성공적 M&A에도 불구하고 창업자 몫이 크게 줄어드는 상황을 겪었다.


4. 우선매수권과 IPO 시나리오의 복합적 영향

특히 우선매수권은 M&A뿐 아니라 IPO 과정에서도 복잡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만약 우선매수권이 과도하게 설정되어 있다면, 상장 과정에서 새로운 투자자 유입이 제한되어 기업 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위험이 있다. 이를 피하려면 우선매수권의 효력을 제한하거나, IPO 시 사전에 소멸하도록 명확한 합의가 필요하다.


5. 성공적인 엑시트를 위해 스타트업이 초기에 준비해야 할 사항

장기적으로 IPO나 M&A를 목표로 삼는다면, 투자 계약 단계부터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계약서 내에 엑시트 관련 조건들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투자자와의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한다. 내가 컨설팅한 많은 스타트업들이 초기부터 엑시트 전략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고, 미래 지분 희석이나 투자자 우선순위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반대로 이런 논의를 간과하면, 성장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갈등이나 지분 구조 문제로 애를 먹게 된다.


결론적으로, 스타트업 창업자가 투자 계약 때부터 IPO와 M&A 엑시트 전략을 철저히 고려해야 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계약 초기 단계에서 투자자 특성과 엑시트 시나리오를 조정하면, 향후 기업 가치 극대화를 달성할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하나의 합리적 계약서는 단순히 자금을 조달하는 수단을 넘어, 기업의 미래 성장과 성공적 엑시트의 초석을 다지는 문서다. 이 글이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투자 계약에서 엑시트 전략이 왜 중요한지 재차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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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의 티몬 인수
신생플랫폼 오아시스가 전자상거래 기업 티몬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 이번 거래는 오아시스가 티몬을 인수해 외형 성장을 도모하고, 중장기적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티몬은 한때 소셜커머스 강자였지만 경쟁 심화와 실적 부진으로 경영난을 지속해왔다. 반면, 오아시스는 신선식품 중심의 빠른배송 역량을 기반으로 자체 유통망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온라인 커머스 전반에서 시너지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커머스 업계의 경쟁 구도가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인수는 이커머스 시장 내 포지셔닝 전환 시도로, 플랫폼 간 차별화 전략의 필요성을 반영한다. 오아시스가 티몬이라는 기존 고객 기반과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어떻게 통합 시너지를 이끌어낼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https://www.google.com/url?rct=j&sa=t&url=https://www.mydailybyte.com/post/%25EC%2598%25A4%25EC%2595%2584%25EC%258B%259C%25EC%258A%25A4-%25ED%258B%25B0%25EB%25AA%25AC-%25EC%259D%25B8%25EC%2588%2598&ct=ga&cd=CAIyHDY5MGViZmIwNzRhOGEwMDI6Y28ua3I6a286S1I&usg=AOvVaw2piW5Yab-MDDy5KmHnwn_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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