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자사주 소각 의무화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가 재점화되면서 대기업들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SK, 롯데, 두산, LS 등 주요 그룹들은 자사주 매입 후 자율적으로 보유 또는 소각해왔으나, 법적 의무화가 현실화될 경우 경영권 방어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내용으로 알려지면서 정치적 해석도 더해지고 있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수 감소로 이어져 주식 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나, 기업 입장에서는 적대적 M&A에 대응할 수단을 상실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자사주 소각 의무화는 주주가치를 높이는 정책이 될 수 있지만, 기업의 경영 전략 자율성과 유연성을 저해할 소지도 있다. 시장 안정성과 투자 유인이라는 명확한 방향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728x90
'M&A 트렌드 > 국내 M&A, Deal and Insigh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5-05-06_삼성, SK 침체기 속 바이오 인수로 선점 나선다 (0) | 2025.05.07 |
|---|---|
| 2025-04-29_바이오기업 글로벌 진출 촉진하는 800억 M&A 펀드 조기 투자 (2) | 2025.04.30 |
| 2025-04-28_AI로봇 기술 선점을 위한 LG CNS의 M&A 전략 (0) | 2025.04.29 |
| 2025-04-27_율촌 국내 법무 역량 1위 M&A 시장 전략 변화 예고 (1) | 2025.04.28 |
| 2025-04-26_M&A 리스크 관리 부실이 초래한 중대재해와 기업 평판 위기 (0) | 2025.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