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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생 신청

MBK파트너스가 2015년 약 7조2,000억원을 들여 인수한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가 최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사모펀드가 8년간 소유하면서 부동산 자산 매각, 구조조정 등을 거치며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펼쳤으나, 고금리·고물가 등 운영환경 악화로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됐다. 예상치 못한 회생 신청에 협력사와 임직원, 금융기관 등 이해관계자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MBK 측의 판단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사모펀드 경영

이번 사태는 사모펀드가 인수한 기업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보여준다. 단기 수익 극대화 중심의 경영 방식이 장기적 대응력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크며, 특히 리테일 산업처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더욱 명확히 드러난다. 홈플러스 사태는 사모펀드의 기업 경영 관여 방식에 대한 사회적 감시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논의를 다시 촉발시킬 것으로 보인다.

향후 리테일 산업 내 사모펀드 투자심리에 신중론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와 중장기 전략 실행 능력을 갖춘 운영모델이 더욱 중시될 전망이다.

https://www.ferro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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